2021년 11월 29일 외신뉴스

- CNN
루이뷔통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오프 화이트의 설립자인 버질 아블로가 암 투병 끝에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블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일요일 2019년 희귀한 형태의 암 진단을 받은 이 전설적인 디자이너의 죽음을 확인하고 추모하는 글이 올라왔다.⁠

- CNN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일요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국 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최소 13명이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 CNBC
Pew Research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성인의 절반만이 중산층으로 분류되어 1971년 61%에서 지난 수십 년간 줄어들고 있다.⁠
Pew Research Center는 "중산층"을 미국 중위 가구 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 사이로 버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한편 Brookings Institute는 소득분배의 중간 3분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중산층이라고 본다.⁠
그러나 소득만이 고려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Pew Research Center와 Brookings Institute 모두 경제 계층을 결정할 때 가정의 규모와 거주지도 반영한다.⁠

- Newyork times
가뭄,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국의 극적인 종전에 직면한 칸다하르 주의 많은 석류 농부들은 다른 작물인 아편 양귀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석류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남부 아프가니스탄의 자랑이며, 오랫동안 귀중한 수출품이다. 붉은 과일은 전통적으로 파키스탄, 인도, 그리고 때로는 페르시아만으로 수출되어 왔지만, 최근 봉쇄와 탈레반의 권력 장악 이후 공항 폐쇄가 무역을 극도로 어렵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에도 칸다하르 시 북서쪽 지역인 아르한다브 중심부에 탈레반의 공격이 있었다. 폭도들의 사제 폭탄이 과수원에서 폭파돼 농작물을 가꾸던 농부들이 사망했다. 석류는 현장 인부들이 공습과 박격포, 기관총의 폭발을 멈추기를 기다리는 동안 가지에 달린 채 죽었다.
오랜 세월 동안 아편은 석류보다 더 낮은 이익을 가져다주었지만, 아편이 제공하는 것은 재정적인 안정이다. 아편은 석류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물도 훨씬 적게 필요하다. 그리고 불법적인 물질을 판매하고 유통하는 것은 종종 그 나라 내의 밀수업자들의 네트워크에 의존하기 때문에 폐쇄된 국경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과수원에서 양귀비밭으로 변신한 아프가니스탄의 아편 생산량은 전 세계 아편 공급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한다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아프가니스탄 전역의 마약 생산과 인신매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 마약 재배가 확대되는 미래에 대한 조기 경고라고 두려워한다.
양귀비를 기르는 농부인 모하메드 오마르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 BBC
엘리자베스 2세는 딱 하루만 더 바베이도스의 여왕이다.
자정이 되면, 이 카리브해 섬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국가 원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공화국이 될 것이다.
찰스 왕세자는 여왕의 대리인으로서 이 행사를 위해 바베이도스를 방문하지만, 동시에 바베이도스가 계속 남아있을 영연방 수장으로서의 그녀의 후계자 역할도 수행 중이다.
영국 왕세자는 영국 군주에 대한 마지막 경례를 보고 여왕의 지위가 낮아지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
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는 "이제는 식민지의 과거를 완전히 뒤로 할 때"라고 말했다.

- BBC
오미크론 변이를 가장 먼저 밝혀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의사 안젤리크 코에치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오미크론의 증상은 경미하다.
"아주 약하다. 우리는 아무도 입원시키지 않았다."
그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지금까지 목격된 환자들은 "극도로 가벼운 증상"을 보였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질병의 심각성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 The Economist
남아프리카의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을 맞이하는 온 세계에 시간을 벌어줬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이 위협적이라는 신속한 인지와 함께, 그들의 모범적인 개방성은 세계가 지난 2년 동안 유행병에 대처하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을 보여준다. ⁠⁠
그러나 전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진정한 관문은 남은 시간을 얼마나 현명하게 사용하느냐가 될 것이다. ⁠
오미크론이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미 백신, 이전 감염, 의약품들이 이 새로운 변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아마도 오마이크론은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정부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